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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jinsun kim

2024 인생말씀 #316-시편 69:4-5

Updated: Nov 14

“주앞에 엎드려”


<오늘의 말씀>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시편 69:4-5


<오늘의 묵상>


다윗이 억울함을 당하게 되어 하나님께 살려 달라 간구하는 시인데 자신이 빼앗지도 않은 것을 물어 줘야 할 상황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 표현을 보면 보면서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할지 느껴졌다 . 내가 잘못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갚아 주는 거라면 괜찮지만 내가 하지도 않은 것에 책임을 지라니 그 심정이 얼마나 답답 할까?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 다음에 바로 자신의 우매함을 하나님께 고하고 자신의 죄를 용서 해 달라는 회개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다 .

억울한 상황이라 함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없는데 당한 것을 말할 터인데 하나님을 구하며 기도하다 보니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마음을 더욱 겸손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된다. 내 잘못이 하나도 없을 때 오히려 하나님께 원망할 수 있을텐데 억울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호소 하고 나아갈 때 자신의 죄와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 하시니 참으로 은혜가 되어 원망이 아닌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하나님께 매달리며 하나님께 엎드러 질 수 있는 것 같다 .

다윗의 고백과 기도를 보며 말할 수 없는 좌절 감과 억울함에도 하나님께 엎드리고 나아갈 수 있게 하신 것도 은혜이며 그 가운데 나의 연약함과 죄를 발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은혜이며 그 어려움 가운데 구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도 참으로 은혜임을 그 체험과 하나님과의 만남의 역사가 있어서 하나님을 어려운 상황 가는데 하나님을 구하는 자들의 믿음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해 본다 .


<오늘의 기도>


감사합니다. 하나님

기가 막히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엎드러 지게 하시고 그러므로 우리의 간절함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주의 자녀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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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ark52
11月11日

#316 인생말씀 (11/11/2024)


제목 ; 시험을 통과하신 하나님의 은혜


말씀 ; 말라기 3장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보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 하게 하며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묵상 ;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생각이 난다.

주급을 받아 생활을 하며, 어떤 때는 $180.00 밖에 안 하던 아파트비를 제 때에 내지 못 하고 늦어서 

$10.00씩 벌금을 내는 달이 꽤 있었다.  그럴때에는 옆집 집사님한테 돈을 빌려서라도 십일조는 꼭 하였다.

가끔 부모님의 도움도 받아야 했던 우리로서는 남들처럼 철따라 옷 사고 신발 사고, 외식하고 여행 가고 하는 쪽에는 극히 인색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 꼭 필요한 것만 하며 그 빡빡한 살림을 열심히 성실하게 꾸려 나갔다.

처음 가게를 샀을 때가 생각난다. 첫 달에 장사를 하고 나니 그래도 물건을 주문할 만큼의 돈이 모아져서 다행이고 좋았는데 그 다음달부터는 돈이 없어 지인을 통하여 돈을 빌려서 물건 값을 치뤄야만 했다.

가게를 살 때 대금을 지불해 주신 부모님은 우리 가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말씀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이잣돈을 얻어서 장사를 꾸려 나가고 있는지를 모르셨다. 

시부모님은 와서 보시고 우리한테 이 가게는 너희들의 것이 아니다, 여기서 번 돈이 다 너희것이 아니다.

그러니 돈좀 들어 온다고 교회에 막 헌금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명심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그 말씀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 했다. 많이는 고사하고 십일조만 겨우 내고 있는 형편인것을 말씀을 

드려봤자 좋은 소리가 나올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에 그저 묵묵히 듣기만 하였다. 

하지만 그 때는 십일조를 하면서 지금처럼 자신이 없지 않았다. 왜, 어떻게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그 때 우리는 우리의 형편으로 그 만큼 하는 것에 대하여 부끄럽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업은 한동안 여전히 힘들었지만, 여러가지 사건, 급기야는 옆집에 불까지 나서 보험혜택을 받으면서 까지…

처음부터 팔지 못할 많은 물건들, 더럽고 지저분한 그 곳에서 그 화재로 계약과 관계없이 빠져 나올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의 이 자리로 이사와서 모두 새 물건으로 가득 채워 새로 시작하게 된 우리 가게는 빛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언약이 지켜졌고 오늘의 말씀대로라면 하나님은 시험에 통과하셨다.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는 새로운 삶, 새로운 믿음의 장이 그 때에 활짝 열렸던 것 같다.


그 후로 우리의 소산을 갉아 먹는 메뚜기도 없었고, 포도나무도 잘 여물때 까지 떨어지지 않고 잘 자랐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주신 주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중거하였다.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우리가 복을 받은 것을 기뻐하며 함께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나의 십일조는 그 때처럼 자신이 없다. 때로는 이것이 십일조가 아니라 주정헌금이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가 내 마음으로 드리는 풍족한 십일조가 아니라 세금 계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계산한 십일조, 바치면서도 어쩐지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이 찝찝하고 그 때처럼 당당하지가 못하다.


나에게 복을 넘치도록 주신 하나님, 우리의 땅을 아름답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정성을 다 하고 있지 못하는 부끄러운 마음을 주님께 내어 놓읍니다. 용서하시고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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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ark52
11月11日

#316 인생말씀 (11/11/2024)


제목 ; 시험을 통과하신 하나님의 은혜


말씀 ; 말라기 3장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보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 하게 하며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묵상 ;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생각이 난다.

주급을 받아 생활을 하며, 어떤 때는 $180.00 밖에 안 하던 아파트비를 제 때에 내지 못 하고 늦어서 

$10.00씩 벌금을 내는 달이 꽤 있었다.  그럴때에는 옆집 집사님한테 돈을 빌려서라도 십일조는 꼭 하였다.

가끔 부모님의 도움도 받아야 했던 우리로서는 남들처럼 철따라 옷 사고 신발 사고, 외식하고 여행 가고 하는 쪽에는 극히 인색하게 살 수 밖에 없었다. 꼭 필요한 것만 하며 그 빡빡한 살림을 열심히 성실하게 꾸려 나갔다.

처음 가게를 샀을 때가 생각난다. 첫 달에 장사를 하고 나니 그래도 물건을 주문할 만큼의 돈이 모아져서 다행이고 좋았는데 그 다음달부터는 돈이 없어 지인을 통하여 돈을 빌려서 물건 값을 치뤄야만 했다.

가게를 살 때 대금을 지불해 주신 부모님은 우리 가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말씀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이잣돈을 얻어서 장사를 꾸려 나가고 있는지를 모르셨다. 

시부모님은 와서 보시고 우리한테 이 가게는 너희들의 것이 아니다, 여기서 번 돈이 다 너희것이 아니다.

그러니 돈좀 들어 온다고 교회에 막 헌금하고 그러면 안 된다고 명심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그 말씀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 했다. 많이는 고사하고 십일조만 겨우 내고 있는 형편인것을 말씀을 

드려봤자 좋은 소리가 나올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에 그저 묵묵히 듣기만 하였다. 

하지만 그 때는 십일조를 하면서 지금처럼 자신이 없지 않았다. 왜, 어떻게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그 때 우리는 우리의 형편으로 그 만큼 하는 것에 대하여 부끄럽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업은 한동안 여전히 힘들었지만, 여러가지 사건, 급기야는 옆집에 불까지 나서 보험혜택을 받으면서 까지…

처음부터 팔지 못할 많은 물건들, 더럽고 지저분한 그 곳에서 그 화재로 계약과 관계없이 빠져 나올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의 이 자리로 이사와서 모두 새 물건으로 가득 채워 새로 시작하게 된 우리 가게는 빛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언약이 지켜졌고 오늘의 말씀대로라면 하나님은 시험에 통과하셨다.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는 새로운 삶, 새로운 믿음의 장이 그 때에 활짝 열렸던 것 같다.


그 후로 우리의 소산을 갉아 먹는 메뚜기도 없었고, 포도나무도 잘 여물때 까지 떨어지지 않고 잘 자랐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쌓을 곳이 없도록 복을 주신 주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중거하였다.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우리가 복을 받은 것을 기뻐하며 함께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나의 십일조는 그 때처럼 자신이 없다. 때로는 이것이 십일조가 아니라 주정헌금이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가 내 마음으로 드리는 풍족한 십일조가 아니라 세금 계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계산한 십일조, 바치면서도 어쩐지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이 찝찝하고 그 때처럼 당당하지가 못하다.


나에게 복을 넘치도록 주신 하나님, 우리의 땅을 아름답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정성을 다 하고 있지 못하는 부끄러운 마음을 주님께 내어 놓읍니다. 용서하시고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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