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묵상은 한 말씀에 오래 머무르는 것"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3:19)
한 말씀에 오래 머문다는 것
성경읽기의 속도와 분량을 포기하면 한 말씀에 오래 머물 수 있다. 오래 머물면 한 말씀을 반복해서 읽을 수 있다. 한번은 문자적 이해를 위해, 한 번은 문맥의 흐름에 맞게, 한 번은 화자의 입장에서, 한 번은 1차 청중을 위해서, 한 번은 나를 위해, 한 번은 하나님나라를 위해 등등 다양한 각도에서 읽을 수 있다.
깊이 읽기
그러면 오래 머물러서 본 한 말씀의 길이와 너비와 깊이를 깨닫게 된다. 한 사람과의 관계도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상대의 다양한 면을 알아가면서 관계가 깊어지는 것처럼, 이렇게 한 말씀에 오래 머물면서 읽는 것을 ‘깊이있게 읽는다’고 하는 것이다. 한 사람과 오래 머물면서 관계가 깊어지는 것과 같다.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3:19)
말씀을 반복해서 읽으며 오래동안 머물러 있으면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는 깊이가 깊어진다. 한 단어를 보는데 다른 단어가 생각이 나다. 또 다른 이야기가 생각난다. 또 다른 상황이 생각난다. 또 다른 말씀이 생각나기도 한다. 이렇게 말씀의 깊이와 길이과너비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한다. 이렇게 말씀의 풍성함을 알아가면 우리의 속사람이 말씀의 풍성함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에베소서 3:16)
말씀의 풍성함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채워지면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이 말씀에 뿌리를 내리게 되고, 우리 믿음의 기초가 단단해지게 된다. 그러면 지식을 통한 지적만족을 넘어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에베소서 3:17-18)
그래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처럼 한 말씀을 보면 열 개의 말씀이 연결되어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인 '한절묵상’의 신비를 경험하게 된다. 이 말씀묵상의 신비한 세계를 맛보아 알 뿐 아니라 그 길이와 너비와 깊이가 확장되어가는 은혜를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의 무한함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인도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양의 말씀보다 한 말씀의 깊이를 더 소중히 여기어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묵상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찬양> "주 말씀 향하여"
#80 사무엘상 2장 1절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묵상: 한나가 기뻐하는 이유는 기도를 응답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때문이였다.
하나님이 주신 아들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을 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했다
그러므로 진정한 기도의 응답은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깨달는 것이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기도 응답이 아니라.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신 그 무엇으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기뻐하며 찬양을 드려야한다.
우리들의 인생을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의 모든 삶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여주시는 하나님을 높이 찬양을 드려야한다.
한나는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났고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그리고…
#80 김진선
하나님의 정의가 세워지길
”너희 통치자들아, 너희가 바른 말을 하고 있느냐? 너희가 사람들을 공정하게 재판하고 있느냐?“
시편 58:1 KLB
공동체안에 어떠한 문제가 생길때 나에게 관련된 이슈가 아니면 나서지 않고 분란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잠잠히 지나갈 때가 많다 .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선 특히 굳이 자신의 문제와 이익에 관련된 것이 아니면 이래라저래라 간섭 하지 않는 게 맞다는 생각이 더 많은 것 같다 .
오늘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어떤지 생각해 보았다 . 나 또한 잘 모르면서 굳이 문제를 만들려 하지 않고 그저 마음속으로 그 일이 걸린다면 하나님 개입하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 드리고 넘어 가곤 했다 .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하나님은 정의를 구하고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다 .
나의 주장이 맞고…
#80 인생말씀 (3/20/2024)
제목 ; 고난도 괴로움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 ; 시편 73편
14절 ; 하나님, 주님께서는 온종일 나를 괴롭히셨으며, 아침마다 나를 벌하였습니다.
21 - 24절 ; 나의 가슴이 쓰리고 심장이 찔린 듯이 아파도, 나는 우둔하여 아무것도도 몰랐습니다.
나는 다만, 주님 앞에 있는 한 마리 짐승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늘 주님과 함께 있으므로,
주님께서 내 오른 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주님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마침내 나를 주님의 영광에 참여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내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 전에 나는 항상 근심 걱정으로 괴롭고 두려웠습니다.
눈만 뜨면 시작되는 그 근심과 걱정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나를 벌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매달렸고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눈을 뜨고 알게 되었습니다.
고난과 고통과 기도와 깨우침, 이 모든 것들이 우둔한 나를, 한 마리 짐승 같은 나를 당신께로 인도하신 것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붙잡아 주셨고,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28절 ;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을 때에 괴로움과 별을 통하여서도 나를 구원으로 인도하시니
그것은 나에게 내려 주시는 은혜이며 복인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한 번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내 맘 속의 이 평화는 고난과 괴로움으로 부터 하나님께 피신하게 하시어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나는 괴로울 때에도 평화로울 때에도 주님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내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살기 위하여 더 힘쓰겠습니다.
주님,
내가 다시 한 마리의 짐승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나를 붙잡아 주시고 가르쳐 주시옵소서.
늘 함께 하여 주시며 내려주시는 주님의 충만한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온 맘으로 드리는 나의 기도와 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