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6)
묵상은 대청소시간입니다.
대청소란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전적으로 청소만 하는 시간이다. 대청소란 구석구석 평소에는 손길이 닿지 않던 곳의 숨은 먼지와 더러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시간이다. 소파나 가구나 책상아래나 뒤쪽에 쌓여 있던 먼지와 쓰레기를 제거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대청소는 힘도 써야 하는 귀찮음과 더러움을 직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큰 맘 먹고 작정하고 해야 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만 치우는게 아니라 책상도 옮기고 소파도 옮기고 장식장도 옮겨서 숨어있는 쓰레기들과 평소에 손길이 닿치않던 곳을 걸레로 구석구석 닦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묵상도 마찬가지다. 묵상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대면하게 읽을 때면 나의 속사람이 보이고 속사람의 마음을 읽게 된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속사람을 비추시면 우리 안에 있는 숨겨져 있던 더러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저 읽기 좋고 듣기 좋은 말씀을 읽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말씀이 숨겨진 나의 구석구석을 비추실 때에 내안에 숨겨지고 가면으로 덮여있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직면하게 된다.
그러면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우리 안에 더러움을 버리는 대청소가 일어나야 한다. 어떤 사람도 알 수 없는 지저분한 마음들, 말씀앞에서만 드러나는 불경건함을 내어버리는 수고를 과감히 감수하는 묵상의 삶을 살아야한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6)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스바냐 3: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5-17)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내 심령안에 있는 더러움들을 구석구석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묵상을 통해 내 영혼을 매일 구석구석 대청소하며 성결해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찬양> "정결한 마음 주옵소서"
#86 마태복음 13장 30절
추수할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모아 단으로 묶어 불태워 버리고 밀은 모아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
묵상 : 예수님은 가라지의 비유를 들어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떤 한 농부가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렸는데.
그런데 이 좋은 농부가 자고 있는 동안에 한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도망갔다.
이 농부는 곡식이 싹이 나고 자랄 때 까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때서야 종들이 알고 농부에게 말했다 우리가 좋은 씨를 분명히 뿌렸는데.
도대체 저 가라지가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농부가 종들에게 그 가라지을 뿌리고 간것은 원수가 하고 간 짓이다. 라고 말했다.
종들이 그 가라지를 뽑자고 농부에게 말하자 농부가 그냥 나두라고 해다.
혹시나 가라지를 뽑다가 좋은 밀까지 뽑을 수가 있으니.
나중에 추수할 때까지 내버려 두라고 말했다.
추수할때가…
#86 김진선
습관과 간절함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누가복음 22:39-44
이제 곧 유다와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군관들 그리고 장로들이 곧 자신을 잡으러 올 터인데 예수님은 의연하게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기도하려 나갔다 하신다.
예수님께는 습관이라 할만큼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기도 드리것이 당연한 것이였다 .
그런데 보통 습관 적으로 기도 한다고 했을때
나는 기도를 떼운다는 느낌으로 의무적인 느낌으로 한적이 많은 것 같다 .
그러나…
#86 인생말씀 (3/26/2024)
제목 ; 이런 것 쯤이야
말씀 ; 시편 128편 2절
네 손으로 일 한 만큼 네가 먹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이다.
묵상 ;
‘내 손으로 일 한 만큼 내가 먹는다’
참으로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복이라고, 그것이 은혜라고 말씀하신다.
생각해 보니, 이 이치를 바로 지키며 사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참 힘이 드는 것이구나 깨달았다.
누구든지, 자기가 한 일보다 더 좋은 것을 되돌려 받기를 원한다.
자기가 뿌린 씨앗보다 더 많은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지붕위에 화분들을 놓고 채소와 꽃들을 심어 봤는데,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소출이 많으면 얼마나 좋은지,
정말 단비라도 한 번 내려서 채소들이 모두 새파랗고 싱싱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면 공것을 얻은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다.
이렇게 작은 일에서도 벌써 욕심이 나니, 큰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욕심을 얼마나 더 부릴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남을 속여서 그들의 것을 빼앗아 자기 배를 채우기도 하고, 하물며 자기가 힘 들이지도 않고
일획천금하는 헛된 꿈을 꾸었다가 모두 망하는 잘못된 길로 빠지기도 한다.
반면에 일을 하고서도 힘 있는자에게 다 빼앗겨서 일 한만큼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착취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밭에 심어 자라나는 그 채소들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에게 소득이 오질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내 손으로 일을 했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그 댓가를 받을 수 있고,
그 은혜로 인한 소득으로 내가 그 만큼 먹을 수 있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라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알게 되었다.
주님,
이렇게 간단한 진리도 깨닫지 못 하고 욕심을 부리고 살았습니다.
‘이런 것 쯤이야’ 하고 가볍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모두 욕심이었던 것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주님,
그것은 단지 욕심이였던 것 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은혜와 복을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그것이 내가 한 것 처럼 자랑스럽게 여기며 겸손하지 못한 큰 죄를 짓고 있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주님,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는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시는 일용할 양식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복인지를 늘 가슴에 새기며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