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유언"
‘유언’이란 ‘죽기전에 가장 소중한 마음을 담은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내가 매일 매일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그래서 내가 지금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는지, 그래서 죽음에 이르렀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마지막으로 알려주는 말이 바로 ‘유언’입니다.
사실, 이 ‘유언’이라는 단어가 제가 ‘인생말씀’을 쓰기 시작하게 된 여러 동기중의 하나입니다.
어느날 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제 친구 아버지는 목사님이셨는데, 제 친구는 목사로 사셨던 아버지를 기억할 만한 설교영상도 음성도 글도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을 추억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 뒤로 제 친구는 목회를 하면서 자신의 모든 설교를 녹화하고 녹음하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일정 기간이 되면 그것을 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유는 만일 자신을 하나님께서 갑자기 부르시면 자기 자녀들이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는지 어떤 말씀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았는지를 알고 자신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아! 나도 내가 매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마음으로 살았는지 매 순간 순간 어떤 태도와 자세를 가지고 살았는지를 적어두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나니 하루 하루가 너무 소중해졌습니다. 그래서 ‘인생말씀’을 큰 맘을 먹고 작정하여 시작하여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생말씀’은 바로 오늘 이 순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갖게된 가장 소중한 마음을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마음을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즉 오늘의 유언을 남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오늘이 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인생말씀이 바로 오늘의 유언인 것입니다.
오늘 가장 소중하다고 깨닫게 된 진리를 남기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의 인생말씀’입니다.
여호수아의 유언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수23:6)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수23:11)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수24:14)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언을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유언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게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찬양> "말씀이 육신되어"
#99 인생말씀 ( 4/8/2024)
제목 ; 외로울 때 찾아 주셨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말씀 ; 누가복음 19장 8절
삭개오가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또 내가 누구에게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묵상 ;
삭개오는 세관장이고 부자였다.
세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유대인들 중에서 죄인으로 취급을 받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삭개오는 유대인의 사회에서 죄인으로 취급받고 소외된 사람이었다.
하지만 본문 말씀에 삭개오의 서원을 듣는다. 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또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4배로 갚아 주겠다고 예수님 앞에서 고백을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며 어쩌면 삭개오는 단지
세리라는 직업때문에 이런 억울한 환경에서 소외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직업이 세리이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횡령을 했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그렇게 부당하게 세금을 징수하여서 자신들의 부를 챙기는 세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세금을 내는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자기들이 내야하는 세금이 부당하게 많이 책정되었다고 느낄 수 있고,
어떤 세리는 적당하게 세금을 받았는데도, 사람들은 그를 똑같이 부정하는 세리라 여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세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나쁜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정직한 세리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왕국이었을 때에도 세금을 걷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을 죄인으로 취급했다는 말은 듣지 못 했다.
다만 예수님이 계시던 그 시절에는 정복자 로마와의 관계때문에 세리들이 이런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했다.
자기가 그렇게 부당하게 횡령을 했다면 어떻게 예수님 앞에서 그런 서원을 할 수 있었을까?
만약에 삭개오가 그렇게 부당하게 재산을 모았다면,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그것까지는
가능하다 하여도, 강제로 빼앗은 액수의 4배를 갚아주려면, 계산상으로 삭개오는 자기 재산으로 그것을 다
갚아줄 수가 없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런 서원을 하였다면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부당한 취급을 받고 소외된 삭개오를 만나주고, 함께 해 주심으로, 그가 용기를 갖고
주님께 기쁨으로 하는 고백을 통하여 그 소외된 속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게 하셨고, 그의 구원을 선포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새 삶을 허락하셨다.
세상에는 삭개오처럼 부당하게 취급을 받고 소외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을꺼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 말씀으로 우리가 이렇게 세상 밖으로 몰아낸 사람들은 없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주님께 나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며 그 관계를 고쳐 나가리라 다짐한다.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그렇게 소외된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와 위로 받고, 구원받고, 사랑받는 자녀가 되도록
그들을 만날 것과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것에 대한 계획을 세워본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면서…
내가 외로울 때 나를 찾아주시고 위로해 주신 주님, 그때 그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내 주위의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다시 깨우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을 나눌 때에 더 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그 구원의 역사속으로 우리 모두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9 김진선
진중한 자세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느헤미야 2:4 KRV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한지 삼일에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화하사 예루살렘을 위하여 행하게 하신 일을 내가 아무 사람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두어 사람과 함께 나갈쌔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소화되었더라 앞으로 행하여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그 밤에 시내를 좇아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 본 후에 돌이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서 돌아 왔으나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인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고하지 아니하다가”
느헤미야 2:11-16 K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