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한복음 9:3, 6-7 KRV
<오늘의 묵상>
태어날때 부터 보지 못한 이 사람을 향해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신다 .
실로암 못이 그곳에서 얼마나 가까웠는지 멀었는지 알수 없으나 아마도 더듬으며 주변에 물어 물으며 그 못을 찾아 갔을 것이다 .
그가 처음부터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었던 것은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이 황당한 명령을 따랐을까 ?
생각해보니 그 당시 유대사람들은 이 맹인을 죄인으로 취급하여 하찮게 대하였을 텐데 예수님이라는 분이 나타나 죄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통해 하실 일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라 하신다 .
그러니 그가 들은 이 위로와 소망이 그가 실로암 못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
사람취급 받지 못한 자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시고 기적을 베푸시는 은혜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원리를 다시 보게 되었다 .
나의 고통도 이웃의 고난도 하나님의 일이 나타날 도구되리니 죄책감이나 원망이 아닌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자!
<오늘의기도>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으로 받는 고통도 그렇지 않은 허락하신 모든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찬양>
제목 ; 받은 은혜를 세어보며
말씀 ; 디모데 전서 6장 3 - 8절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 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것이니라
묵상 ;
아무것도 알지 못 하고 그저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 나를 보고 하시는 말씀같아 몸이 움추러들었다.
겸손, 겸손, 하면서도 이 말씀처럼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하였던,
아니 아직도 교만함이 내 마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변론, 언쟁, 투기, 분쟁, 비방, 악한 생각, 마음이 부패하여짐, 진리를 잃어버리고,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얄팍한 양심, 이런 성품을 가진 자들의 다툼이 일어난다.
한 마디로 아무것도 모르는 자들이 서로 잘났다고 떠들어 대는 꼴이 딱 이런 모양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이런 일들을 보기도 하고 직접 그 속에 끼어보기도 했던 그 경험들을 되돌아보며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은 이 세상에서 우리들이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고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감사하고 겸손함으로 내 마음이 숙연해 지는 것을 느낀다.
이런 마음으로 사는 것이 경건한 삶이고, 그런 삶을 살 때에 앞서 말한 그런 나쁜 짓들은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님, 나의 주님 뿐임을 알게 될테니까,
겸손히 머리 숙이고 그 분의 말씀과 경건에 대한 교훈을 따르며 구원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라디아서 6장 14절)
부끄러움이 없이 그저 자족하는 마음으로…
내가 죽지 못 해 살던 그 때보다 지금은 얼마나 많은 은혜안에서 살고 있는지 그 은혜를 세어보며 감사드린다.
또한 그 곳에서 구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말로 다 형용할 수가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감사하고 겸손해 지는 일 밖에 없다.
이런 마음으로 경건하게 살며 부끄러운 짓을 하지 말게 되도록 인도하여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한다.
나의 자랑이 되시는 나의 주 하나님,
벌레만도 못 한 나에게 자랑하기에 마땅한 주님이 나의 구주가 되어 주셨으니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감사하고 자족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드리는 찬양과 경배와 모든 영광을 주님 홀로 받으시옵소서. 아멘